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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서부지법 불법행위' 관련 긴급 지휘부회의 개최

기사등록 : 2025-01-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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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 주재...전국 시도청장·공공안전차장·부장 참석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청이 서울서부지법에서 벌어진 불법행위와 관련해 긴급 지휘부회의를 소집했다.

경찰청은 19일 오전 9시 경찰청 무궁화회의실에서 '서울서부지법 등 전국적인 집단 불법폭력시위' 관련 대책 논의를 위한 긴급 지휘부회의를 개최했다.

지휘부 화상회의는 이호영 경찰청 차장(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주재하고 경찰청 해당 국관과 전국 시도청장, 공공안전차장·부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2025.01.19 choipix16@newspim.com

서울서부지법 일대에서 지난 18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되면서 19일까지 윤 대통령 지지자를 중심으로 시위가 진행됐다.

경찰에 따르면 18일부터 19일까지 서부지법 앞 집단불법행위로 총 86명을 연행해 18개 경찰서에 분산 조사 중이다.

경찰은 서울청 수사부장을 팀장으로 하는 수사전담팀을 편성했다. 18일 서부지법 앞에서 공무집행방해, 월담행위, 공수처 차량 방해 등 혐의로 연행한 40명에 대해서는 서울 내 11개서 수사과에서 전담 수사하고 있다.

19일 새벽부터 서부지법에 침입해 기물을 파손한 혐의로 연행한 46명은 7개서 형사과에서 전담 수사하고 있다.

krawj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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