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는 올해 334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8개 부서에서 96개의 청년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광주시는 2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강기정 시장 주재로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어 2025년도 청년정책 시행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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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이 20일 오후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청년정책조정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2025.01.20 hkl8123@newspim.com |
광주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강 시장과 관련 실·국장, 청년정책 활동가 및 전문가 등 26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청년이 꿈을 이루는 기회도시 광주'라는 비전으로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개 분야에서 96개 사업을 추진한다.
일자리 분야는 450억원을 투입해 청년구직활동수당, 청년일경험드림사업, 청년창업 특례보증 등 33개 사업을 추진한다. 구직활동수당은 1개월 더 늘려 50만원씩 300만원으로 확대하며, 일경험드림사업은 근무기간을 주 25시간 5개월과 주 40시간 3개월로 나눠 운영한다.
주거 분야에서는 8개 사업에 1313억원을 투입하며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과 맞춤형 주택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등 주거부담 경감 사업을 포함한다. 교육 분야에는 24개 사업에 1238억원을 투입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구축과 전문인력 양성에 집중한다.
복지·문화 분야는 24개 사업에 326억원을 투입한다. '광주형 청년일자리공제'를 500명으로 확대하고 39세까지 30% 환급되는 '광주형 대중교통비 지원(광주 G-패스)'도 새롭게 시작한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강 시장은 "인공지능(AI)과 미래차를 중심으로 산업을 키우고 창업 성공률을 높여서 더 단단하고 더 따뜻한 정책으로 청년에게 힘이 되는 청년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