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아산 우리은행이 부산 BNK와의 맞대결을 잡고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우리은행은 2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BNK를 60-54로 따돌렸다.

2연승을 거둔 우리은행은 15승 7패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 BNK와의 상대 전적에서 3승 2패로 앞서 나갔다. 2연패를 당한 BNK는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우리은행 김단비. [사진 = WKBL]

우리은행 에이스 김단비가 26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이민지가 10점, 이명관이 7점 7리바운드를 보탰다. BNK에선 김소니아가 21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이이지마 사키가 14점에 개인 최다 리바운드 11개를 곁들여 분전했다.

전반을 32-32로 마친 우리은행은 3쿼터 중반 36-39에서 김단비의 3점슛을 포함해 연속 7점을 뽑아내며 3분 38초를 남기고 43-39로 전세를 뒤집었고 51-45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양 팀이 각각 9득점에 그치는 지리한 공방속에 우리은행이 종료 4분 51초 전 박혜미의 외곽포와 김단비의 자유투 2득점으로 58-47로 도망가며 승기를 잡았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