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복귀 시점과 관련해 "2월 말 3월 초 전후로 여러 상황이 나오지 않겠나 보고 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30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거법 위반 결심 공판이 2월 26일로 정해져 있지 않나. 그 전후로 정치권의 변화가 많이 일어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 |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참석을 마치고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조 의원은 여당 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 표결에 찬성의 뜻을 밝힌 바 있다. 2024.12.06 leehs@newspim.com |
조 의원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과가 오는 3월 중 나올 것이라고 예상하며 "2, 3월에 상당히 정치권에서 여러 가지 큰 변수가 있지 않겠나"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조기 대선으로 간다면 사법리스크에 대한 부분과 비상계엄에 대한 부분, 이 두 가지에 대해서 국민께서 유심히 관찰하고 그런 부분에서 자유로운 후보를 원하지 않겠나"라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최근 한 전 대표와 소통했다고 밝히며 "(한 대표가) 정치적 환경의 변화에 대해서 아마 고민하지 않겠나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 대표가) 환경이 무르익었을 때 본인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어지러운 상황에서 적절하지 않겠나 보고 있다"고 전했다.
rkgml9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