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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전산업생산 1.7% 증가…승용차 부진에 소매판매 2.2% 감소

기사등록 : 2025-02-0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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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 발표
설비투자 9.9% 증가…소매판매 0.6% 감소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지난해 12월 전산업생산이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비투자도 9.9%의 증가폭을 보였지만, 전월에 플러스였던 소매판매는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5.2(2020=100)로 전월(112.6)보다 2.3%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광공업(4.6%)과 서비스업(1.7%), 건설업(1.3%) 등에서 모두 증가하면서 전체 상승폭을 이끌었다.

12월 산업활동동향 [자료=통계청] 2025.02.03 rang@newspim.com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 등에서 늘어 전월보다 9.9% 증가했다. 건설기성 역시 건축에서 공사 실적이 늘어나면서 전월 대비 1.3% 늘었다.

반면 재화 소비의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0.6% 감소했다. 승용차와 가전제품 등에서 판매가 줄어든 것에 영향을 받았다.

소매판매는 지난해 9월(-0.3%)과 10월(-0.7%)의 감소세를 딛고 세 달만인 11월 0.0%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달에는 다시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97.6)과 보합세를 보였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전산업생산은 광공업과 서비스업 등에서 생산이 늘면서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승용차 등 내구재와 음식료품 등 비내구제, 의복 등 준내구재에서 판매가 모두 줄면서 전년보다 2.2%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 등에서 투자가 모두 늘면서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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