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최근 정치권에서 논의 중인 추가경정예산에 대해 긍정 평가하면서 "규모와 내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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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5.02.18 pangbin@newspim.com |
김 위원장은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 현안질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의 질의에 대해 "민생의 어려움도 있고, 미국 신정부 이후 여러 이슈도 있기 때문에 재정적인 수요는 분명히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정부는 예산이 작년 말 통과된 만큼 어려운 상황에서 주어진 예산을 빨리 집행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여야정 국정협의체에서 논의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올해 전세대출 보증 비율을 100%에서 90%로 낮추는 것에 대해서는 "전세대출이 가계 부채 증가에 영향이 있고, 매매 가격을 올리는데도 역할을 해 정상화가 필요하다"라며 "100% 보증은 90%로 내리자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은행이 이에 대한 리스크를 금리 인상으로 반영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그렇게 느낄 만큼 금리를 올릴 요인은 아니라고 본다"라며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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