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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조지호 경찰청장, 출석 의사 내비쳐…변호인 측과 협의 중"

기사등록 : 2025-02-1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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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배 권한대행 비난·시위 등 경찰 수사 의뢰 논의 중"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헌법재판소가 조지호 경찰청장 측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출석 여부를 협의 중이다.

천재현 헌재 공보관은 19일 브리핑에서 "조 청장의 출석 여부를 변호인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헌법재판소가 20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과 관련해 조지호 경찰청장 측과 출석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사진은 조 청장이 지난해 12월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법정을 나서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천 공보관은 "강제구인을 하지 않는가"라는 질문에 "조 청장이 출석 의사를 내비쳐 방식을 협의 중이며, 자진 출석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조 청장은 전날 헌재에 불출석 사유서를 낸 바 있다.

아울러 그는 부정선거 관련 증인 채택 여부에 대해 "윤 대통령 측이 지난 17일 부정선거 관련 증인 신청을 했다가 같은 날 철회하고, 송달 주소 등을 수정해 다시 내겠다고 말한 상태"라고 말했다. 단 채택과 관련해선 결정된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헌재는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 집 근처에서 열리고 있는 비난·시위 등에 대해 수사 의뢰를 검토하고 있다.

천 공보관은 "경찰에 수사 의뢰를 할 것인지 논의 중"이라며 "헌법연구관에 대한 가짜뉴스나 영상, 악성댓글은 자료도 수집 중이고, 경찰에 (이 부분도) 수사 의뢰를 할지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헌재는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사건에서 국회 측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증인 신청을 한 것에 대해 채택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고도 했다.

hyun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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