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이 '2025 K-브랜드 어워즈' 미래혁신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 해에 이은 두번째로 2년 연속 수상이다.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18일 열린 '2025 K-브랜드 어워즈' 시상식에서 울진군은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예타 면제 확정 등 성과를 안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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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복 경북 울진군수가 18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5 K-브랜드 어워즈' 시상식에서 미래혁신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사진=울진군]2025.02.19 nulcheon@newspim.com |
한국 대표 브랜드의 우수성을 알리고 응원하기 위해 제정된 '2025 K-브랜드 어워즈'는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우수 콘텐츠 및 기업과 기관의 브랜드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울진군은 미래 전략으로 원전의 무탄소 전력을 활용한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건설을 제안해 지난 2023년 3월 최종 후보지 선정에 이어, 지난해 6월 정부로부터 14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중 지방권에서는 최초로 예비타당성 면제를 확정받아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울진군은 전주기 수소 산업생태계 구축을 통해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발전과 더불어 탄소중립시대에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또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위해 관계부처와 집중적인 협의를 거치는 등 발빠르게 움직여 평균 승인 기간에 비해 19개월이나 일정을 단축시키며 지난해 6월 실시계획 승인을 이끌어 내고 지역상생협약 체결을 통해 지역업체 공사 참여 및 지역주민 고용 등 지역 발전은 물론 국가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는 성과를 이뤄냈다는 평가이다.
이외에도 ▲울진관광 1,000만 시대 준비 ▲ 농·어업과 산림의 대전환 ▲사람 중심의 복지제도 마련 ▲군민과 소통하고 섬기는 행정 등을 추진하여 지방소멸의 위기를 벗어나 지방정부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기틀을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삼성엔지니어링(현 삼성E&A)부사장과 한울원자력본부 본부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군정 운영에 기업의 마인드를 적용, 울진군의 혁신적인 변화를 일궜다는 평가를 받았다.
손 군수는 "고령화와 저출산 등의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군민들과 함께 미래를 위한 희망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이번 수상은 그동안의 노력과 성과에 대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손 군수는 또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에 힘을 모아주신 군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빛낼 수 있는 대한민국 K-에너지 리더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