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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지속가능한 동물복지 정책 발굴 나선다

기사등록 : 2025-02-1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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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장관, 19일 '반려마루'서 현장간담회
올해 '제3차 동물복지 종합계획' 발표 등 박차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19일 경기 여주시 소재 반려동물 테마공간 반려마루에서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성장모델 구축'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농식품부의 릴레이 현장간담회의 일환이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1일 한국식품산업협회에서 17개 주요 식품 기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2025.02.11 plum@newspim.com

농식품부는 올해 '제3차 동물복지 종합계획' 및 '제1차 동물의료 육성·발전 종합계획' 등을 마련한다.

또 개식용종식법 관련 조기 전·폐업 인센티브와 이행 점검·단속 병행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간다.

특히 동물등록 의무 대상을 동물생산업장의 부모견까지 확대, 자견 정보와 연동·전산화해 무허가 생산·판매업자의 경매 참여에 따른 불법 유통과 사기 분양 피해를 예방한다.

반려동물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내과·안과 등 보다 특화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수의전문의 제도를 신설하고,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반려동물 상급병원도 도입하기로 했다.

가축 방역 분야는 '중장기 가축방역 발전 대책'을 마련해 민관 협업 중심으로 방역 시스템을 고도화해 가축전염병 발생을 최소화한다.

이를 위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포유류 및 인체감염 등 대유행 대비 원유에 대한 AI 검사를 2배 이상 확대한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환경·생태를 고려한 영농을 확대하기 위해 저탄소 및 재생에너지 전환과 함께 친환경 농업의 공급 기반을 확대해 농업의 환경 부담을 최소화한다.

친환경 농산물 공급기반 확대를 위해 7년 만에 친환경 농업직불 단가를 논의 경우 1헥타르(㏊)당 25만원 인상하고, 지급 상한 면적도 농가당 5㏊에서 30㏊로 크게 확대한다.

송미령 장관은 "동물복지, 축산, 방역, 환경 분야는 긴밀한 협조가 중요한 분야인 만큼 오늘 간담회를 통해 각 분야가 서로를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협업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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