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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살~18살까지'...무안군 1억 2000만원 준다

기사등록 : 2025-02-1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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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무안군은 18세까지 성장하는 아이에게 총 1억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무안군은 출생부터 양육, 교육까지 맞춤형 지원책을 강화하여 어린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로 했다.

출산 가정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첫만남 이용권을 첫째 200만 원, 둘째 300만 원으로 정하고, 출산 후에 지급하기로 했다. 또한 신생아 양육비는 첫째 150만 원, 둘째 200만 원, 셋째 1000만 원, 넷째 2000만 원을 출산한 해와 다음 해로 나눠 지급하며, 12만 원 상당의 출산 축하용품도 제공한다.

전남도의 협력사업으로 진행되는 출생수당은 2024년 1월 1일 출생아부터 월 20만 원씩 18세까지 총 4320만 원을 지급하며, 전남도와 무안군이 비용을 절반씩 부담하기로 했다.

신생아 모습 [사진=뉴스핌DB]

전남 교육청의 지원사업으로 초등학생에게는 매월 10만 원씩, 총 720만 원을 전남학생교육수당으로 지원한다. 영유아 보육을 위한 아동수당은 0~8세까지 매월 10만 원씩 총 1080만 원, 가정 양육수당은 2~7세까지 매월 10만 원씩 총 720만 원이다. 부모급여는 0세 월 100만 원 및 1세 월 50만 원으로 총 1800만 원을 지원한다.

영유아 보육료는 0세 54만 원, 1세 47만5000원, 2세 39만4000원 총 1690만8000원을 지원하며, 누리과정 보육료는 3~5세 어린이집에 월 28만 원씩 총 1008만 원 지원할 예정이다.

성장기 학생들을 위해 학교급식 친환경 농산물 식재료 지원사업을 통해 어린이집부터 고등학교까지 총 210만1000원이 지원되며, Non-GMO 식재료 지원사업을 통해서는 25만1000원을 제공한다. 무상급식사업과 우유급식사업에서는 각각 312만 원과 158만4000원이 지원될 계획이다.

또한 무안군은 초중고 입학축하금으로 10만 원씩 총 30만 원을 지급하고, 중고등학교에 인터넷 교육방송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다함께 돌봄센터 확대 및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 확대 등으로 양육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김산 무안군수는 "이번 지원책이 출산율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무안을 서남권 대표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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