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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시즌2…5분 도시 핵심 시설로 주목

기사등록 : 2025-02-1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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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창의융합교육 등 첨단 프로그램 도입 운영
주민 이용률 94% 증가, 연간 방문객 150만명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의 시즌 2를 선보인다.

시는 19일 오후 2시 부산시청에서 열린 '들락날락 정책톡톡' 행사에서 박형준 시장이 참여해 새로운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정책 강화를 위한 조치다.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이 19일 오후 2시 시청 들락날락에서 '공간에 행복을 더하다, 들락날락 시즌 2'라는 주제로 열린 '들락날락 정책톡톡'에서 그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5.02.19

이번 시즌 2는 공간, 콘텐츠, 운영 측면에서의 강화를 목표로 한다. 우선 중·대형 공간 확충에 대한 지역 특성 분석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모습의 '들락날락'이 마련된다. 부산글로벌빌리지와 부산어린이대공원 등에도 특화된 공간이 추가 조성될 예정이다.

콘텐츠 부분에서는 학부모들에게 인기 있는 원어민 영어 프로그램을 포함,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확대된다. 아이들이 AI 창의융합교육부터 가족 단위 주말 프로그램까지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콘텐츠가 다양화된다.

운영 측면에서는 주 6일 체계로 운영되며, 시민과의 소통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강화된다. 박람회 개최 등을 통한 기관 간 교류와 통합플랫폼 구축도 계획되어 있다.

지난 2021년 10월 비전선포식을 통해 박 시장이 직접 시민들에게 사업구상을 발표한 이후 현실화했으며, 현재 부산의 105곳에 '들락날락'이 조성됐으며 78곳이 개관해 운영 중이다.

유휴 공간의 주민 이용률은 94% 증가했고, 작년 한 해에만 150만 명이 다녀갔으며, 이중 '시청 들락날락'은 월평균 1만 8000명이 찾았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은 15분도시 핵심 앵커 시설이며 도시 유휴 공간을 활용한 혁신 사례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제부터는 지금까지 조성된 '들락날락'에 다양한 콘텐츠를 입혀 우리 아이들이 행복을 나누고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한층 더 발전한 모습의 시민행복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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