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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골단 기자회견' 김민전 의원 고발건 영등포서 수사

기사등록 : 2025-02-1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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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검찰이 '백골단(반공청년단) 기자회견'으로 고발된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 관련 사건을 경찰에 이송했다.

19일 서울남부지검은 명예훼손,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된 김 의원 사건을 지난달 23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이송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백골단(반공청년단) 기자회견'으로 고발된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 관련 사건을 경찰에 이송했다. 사진은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지난달 9일 김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벌이는 '반공청년단'의 기자회견을 주선했다. 이들은 흰 헬맷을 쓰고 스스로를 백골단이라고 자처했다. 백골단은 1980~1990년대 시위대를 진압하고 체포하기 위해 구성된 사복 경찰 부대의 별칭이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에서 '백골단의 의미를 모르냐'는 비판이 쏟아지자, 김 의원은 "하얀 헬맷이 방어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해명했다. 이후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지난달 13일 김 의원을 서울남부지검에 명예훼손 및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

hell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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