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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2년 만에 '1조 클럽' 복귀…영업이익 1조 549억원

기사등록 : 2025-02-1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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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수수료 이후 디지털 관리자산 석달만 5조원 돌파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메리츠증권이 2년 만에 영업이익 '1조 클럽'에 복귀했다.

19일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1조 549억 원, 당기순이익 6960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사진 = 메리츠증권]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업금융 실적 개선과 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 운용수익 증가가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2024년 4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101억 원, 1508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2018년 1분기부터 2024년 4분기까지 28분기 연속 순이익 100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진행된 'Super365 제로 수수료' 프로모션도 디지털 자산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해당 프로모션을 통해 1조원 규모였던 디지털 관리자산은 3개월여 만에 5조 원을 돌파했으며, 고객 수는 12만명을 넘어섰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비우호적인 금융시장 환경 속에서도 기업금융, 자산운용, 리테일 등 전 사업 부문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우수 인재 영입을 통해 기업금융 부문을 더욱 확장하고, 새로운 투자 커뮤니티 거래 플랫폼을 선보여 차별화된 투자 상품과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tpoems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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