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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규 전 배드민턴협회장, 김동문 당선 무효 소송 제기

기사등록 : 2025-02-1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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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연임에 실패한 김택규 전 회장이 선거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19일 대한배드민턴협회 등에 따르면 김택규 전 회장 측은 지난 13일 서울동부지법에 김동문 회장의 당선이 무효임을 확인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아울러 자신을 제치고 회장에 당선된 김동문 원광대 교수에 대해서도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김택규 전 배드민턴협회장. [사진 = JTBC 중계화면 캡처]

지난달 열린 제32대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선거는 후보자 등록 과정부터 소송전에 휩싸였다.

대한배드민턴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김 전 회장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며 후보자 등록을 무효로 했는데, 김 전 회장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법원이 김 전 회장의 손을 들어주며 그는 협회장 선거에 나왔지만, 지난달 23일 진행된 선거에서 김 교수(154표)보다 적은 표(64표)를 얻어 낙선했다.

김 전 회장은 다른 후보보다 일주일 이상 선거 운동을 할 수 없었고, 기호 추첨 과정에서 공평한 기회를 보장받지 못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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