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저소득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단열공사와 창호 교체 등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올해 총 3억72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62동의 저소득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실행한다.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사업비는 1억800만 원, 물량은 18동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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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리모델링 집수리[사진=고창군] 2025.02.20 lbs0964@newspim.com |
이 사업은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추진되며, 고창군은 작년 집행 성과가 뛰어나 전북 14개 시·군 중 두 번째로 많은 물량을 배정받았다.
세대당 최대 600만 원을 지원해 단열공사, 보일러 공사, 창호 교체, 도배, 장판 시공 등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집수리를 진행한다.
또한, 고창군은 고창지역자활센터와 협약을 맺어 저소득층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기대하고 있다.
2월에서 3월까지 신청을 받아 최근 3년간 유사한 지원 이력을 검토한 후 대상자를 선정하며, 3월 중순부터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저소득 취약계층은 집수리 비용 부담이 커 불편을 겪기 쉽다"며 "앞으로도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지속 확대해 따뜻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