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교육청은 올해 '아이 성장 골든타임 2.0'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정책은 난독증과 경계선 지능 학생의 조기 발견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운영된다.

충북교육청. [사진=뉴스핌DB]

도 교육청은 2023년 전국에서 처음 시작한 '지금은 아이 성장 골든타임'을 통해 언어 및 사회성 발달이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해왔다.

그 결과 난독증 및 경계선 지능으로 의심되는 학생이 39%에 달했다. 충북학습종합클리닉센터의 치료 지원 수요는 2022년 대비 지난해 486% 증가했다.

이에 따라 교육청은 8월부터 9월까지 초등 1~2학년, 그리고 4월부터 5월까지 초등 3학년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선별된 학생들에게는 심층 진단과 맞춤형 치료 및 학습 코칭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 지원단을 구성해 초기·심층 진단, 맞춤형 학습 코칭, 교사 및 학부모 컨설팅을 지원하는 통합 지원 안전망을 구축한다.

채숙희 유초등교육과장은 "탄탄한 기초 습관이 교육의 기반을 다진다"며 "난독증과 경계선 지능 학생 지원을 통해 공교육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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