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수도산그림책숲도서관을 오는 21일부터 임시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수도산공원 복합문화센터에 자리 잡은 이 도서관은 팝업북 등 1900여 권의 다양한 그림책을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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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산 그림책숲도서관 내부 모습[사진=익산시]2025.02.20 lbs0964@newspim.com |
도서관은 수도산공원 내에 위치해 창밖으로 펼쳐진 녹색 풍경을 감상하며 독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도서 대출은 불가능하지만, '독서통장 시스템'을 통해 방문 시 읽은 책을 기록해 개인 독서 이력을 관리할 수 있게 했다.
또한, 홀로그램 콘텐츠와 '실감형 AR 핑거스토리 존'을 운영해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독서 경험을 선사한다. 이곳에서는 동화 속 그림과 캐릭터를 직접 손으로 만지며 읽을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화~금요일), 주말에는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 최초의 숲속도서관을 시민께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모두가 그림책과 자연 속에서 사색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모인공원과 소라공원에도 '숲속도서관'을 조성 중이며, 각각 올해 상반기와 연내 준공할 예정이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