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 동구는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주민에게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의뢰서 또는 진단서를 발급받은 구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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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청사 [사진=광주 동구청] |
국가 건강검진에서 중등도 이상(10점 이상) 우울 증상이 확인되거나 자립준비 청년과 보호연장아동 등도 지원 대상이다.
동구는 120일 동안 총 8회의 전문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는 바우처를 제공한다. 소득수준에 따라 본인부담금(0~30%)이 차등 적용된다.
참여 신청은 사업 대상임을 증빙하는 서류를 지참해 주민등록상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복지로'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심리상담 제공기관은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요즘처럼 마음이 힘든 시기에 구민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신건강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며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심리상담 제공기관 및 정신의료기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