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오는 26일부터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 개량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석면이 포함된 노후 슬레이트 건축물을 철거하고 주거 환경을 개선해 시민 건강을 보호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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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뉴스핌 DB] 2022.02.23 ojg2340@newspim.com |
시는 국·도비를 포함한 총 3억 12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택 60동과 비주택 6동의 슬레이트 지붕 철거를 지원한다. 또한, 취약계층의 9동에 대해 지붕 개량을 포함시켜 안전한 생활을 보장할 계획이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등 우선 지원 가구는 주택 슬레이트 철거비를 전액 지원받고, 지붕 개량비를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일반 가구는 주택 철거비 최대 700만 원, 비주택은 면적 200㎡ 이하에 대해 비용을 지원받는다.
사업 신청은 오는 4월 30일까지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 지원 한도를 초과하는 철거 및 처리 비용은 신청자가 부담해야 한다.
황복순 환경과장은 이번 사업이 "시민 건강과 직결된 중요한 정책"이라며 "취약계층이 비용 부담 없이 안전한 주거 환경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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