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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쑥섬마을, 유엔 관광청 '최우수 관광마을' 한국 후보 선정

기사등록 : 2025-02-2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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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문화, 지속가능한 관광 모델로 주목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 쑥섬마을이 유엔 관광청(UN Tourism) 주관 '제5회 최우수 관광마을' 후보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유엔 관광청 최우수 관광마을 공모는 자연·문화유산 보호, 지역사회 참여, 관광을 통한 경제적·사회적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쑥섬마을은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며 지속가능한 관광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선정됐다.

전남 고흥군 쑥섬마을. [사진=고흥군] 2025.02.20 ojg2340@newspim.com

고흥군 쑥섬마을은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관광의 실천 모델로 주목받았다.

섬 안에서는 자동차가 다닐 수 없어 난대림과 바닷길을 걸으며 자연을 체험할 수 있다. 주민들은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해상정원과 돌담길 보호를 위해 노력 중이다.

또한 지역에서 생산된 쑥, 톳 등 특산물을 활용한 로컬푸드와 마을밥상 등 지속가능한 관광을 실천하는 다양한 시도들이 진행되고 있다.

고흥군은 쑥섬마을이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살아가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쑥섬마을은 자연과 사람이 함께 만든 기적 같은 공간이다"며 "세계가 주목하는 지속가능한 관광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종 선정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엔 관광청의 최우수 관광마을 최종 결과는 오는 11월 발표된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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