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은 'G-유니콘' 기업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선발된 G-유니콘 기업 5곳은 신규 고용 22명, 매출 63억1600만원, 32건의 지식재산권 출원 및 등록을 기록하며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광주시는 빛고을창업스테이션에서 'G-유니콘 기업' 1~2기 대표 및 투자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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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20일 빛고을창업스테이션에서 'G-유니콘 기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사진=광주광역시] 2025.02.20 hkl8123@newspim.com |
이날 행사에는 에니트, 고스트패스, 잰153바이오텍,클라우드스톤, 팜팜 등 5개사의 성과를 공유했다. 또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지역 유망기업을 투자자들에게 소개해 엔젤투자와 연계될 수 있도록 모색했다.
광주시는 지난해 이들 기업 5곳을 'G-유니콘 기업'으로 선정해 기업당 최대 3억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함께 세계시장 진출 지원, 투자유치 등의 지원을 통해 성장을 뒷받침했다.
재난안전 및 에너지효율화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인 '에니트'는 미국 아칸소주 리튬공장 화재감지시스템 남품 제안을 받아 미국에 현지법인(ENITT-USA) 설립을 확정하는 등 북미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생체정보 인증과 결제 통합솔루션 기업인 '고스트패스'는 '2025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했으며 NICE정보통신과 결제서비스 사업확장 실증(PoC)을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친환경 병해충 방제용 미생물 농약 개발 기업 '잰153바이오텍',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배송 로봇을 개발 '클라우드스톤', 중고명품 플랫폼기업 '팜팜'이 각각 국내외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G-유니콘 기업들이 혁신적인 기술과 사업 모델로 세계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망 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해 세계적 거대 신생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