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2025년을 목표로 아동복지정책 강화를 통해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도약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23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진주시는 아동의 권리 보장과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을 추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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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이 진주우미린어린이집 및 진주우미린 다함께돌봄센터 개소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5.02.20 |
다함께돌봄센터를 4개소 추가로 개소해 맞벌이 가정의 돌봄 공백 해소를 목표로 한다. 이는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해 돌봄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통해 아동 급식 대상을 확대해 급식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할 예정이다.
장애아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모니터링단을 운영하고 아동존중 캠페인을 지속 시행한다. 장애아 전문·통합어린이집에 대한 모니터링으로 보육 품질을 높이고 아동학대를 예방할 계획이다.
정부 미지원 어린이집의 취사원 인건비 지원을 증액하고, 어린이집 필요경비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이는 보육 품질 향상과 부모 부담 완화를 위한 조치다. 장난감은행의 대여 기간 연장과 품목 확대를 통해 영유아 가정의 이용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시는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목표로 4개년 기본계획 수립 등 아동의 참여권을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은 진주시민의 아동 관련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아동의 권리를 존중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아동복지 시책을 확대·강화하겠다"면서 "진주시는 계속해서 아동 권리 보장과 차별 없는 건강한 성장 지원에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