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의회는 20일 제310회 임시회에서 두 가지 주요 사안을 정부와 관련 기관에 건의했다.
첫째 전남도의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한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촉구했다. 이는 상급종합병원이 부족한 전남 지역에서 의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함이다.
보성군의회는 정부가 최근 2026년도 의대 정원 재검토를 발표한 가운데, 전남 국립의대 신설이 지연되지 않기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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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의회, 국립의대 설립·지방의회 독립성 보장 촉구. [사진=보성군의회] 2025.02.20 ojg2340@newspim.com |
보성군의회는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은 전남지역의 상급종합병원의 부재와 의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환자들의 의료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중대한 사항임을 강조하며 지역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의대 신설이 지연되지 않도록 정부에 신속한 결정을 요구했다.
두 번째로 지방의회의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한 법적 기반의 마련을 강조했다.
'지방의회법' 부재로 지방의회가 완전한 독립을 이루지 못한 것을 지적하며,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한 의회사무기구의 직급 조정을 촉구했다.
이는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책임 있는 의정 활동을 실현하는 중대한 조치로 간주되었다.
김경열 의장은 "정부가 전남 국립의대 설립을 조속히 결정하여 지역 주민들이 실질적 혜택을 누리길 바라며, 지방의회의 독립성 보장을 위한 법적 제·개정에 힘써 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보성군의회는 지속적으로 지역 발전과 복리 증진을 위한 건의와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