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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도로공사, 4위 기업은행 3-0 꺾고 막판 맹추격

기사등록 : 2025-02-20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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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나차-니콜로바-강소휘 삼각편대 47점 합작…기업은행 5연패
남자부 5위 삼성화재는 파즐리 앞세워 6위 한국전력에 3-0 완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도로공사가 47점을 합작한 공격 삼각편대 타나차(17점)-니콜로바-강소휘(이상 15점)를 앞세워 IBK기업은행을 3-0(25-23 26-24 26-24)으로 완파했다.

5위 도로공사는 20일 화성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승리하며 11승 18패(승점 33)가 돼 4위 기업은행(12승 18패·승점 37)을 바짝 뒤쫓았다. 반면 기업은행은 5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도로공사 타나차(왼쪽)와 니콜로바. [사진=KOVO] 2025.02.20 zangpabo@newspim.com

세트 스코어는 3-0이었지만 경기 내용은 초접전이었다. 도로공사는 22-23으로 뒤진 1세트 타나차의 오픈 공격과 블로킹으로 연속 득점해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 상대 빅토리아의 백어택이 라인을 벗어나면서 세트를 가져왔다.

도로공사는 2세트에서도 24-24 듀스에서 강소휘가 빅토리아의 백어택을 가로막은 뒤 김세빈이 속공으로 마지막 점수를 뽑아 승기를 잡았다. 3세트 역시 24-24 듀스에서 타나차의 공격에 이은 배유나의 블로킹 득점으로 무실세트 승리를 완성했다.

기업은행은 빅토리아가 양 팀 최다인 26점을 기록했지만 혼자 힘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삼성화재 파즐리 양수현 김정호(왼쪽부터)가 20일 한국전력과 원정경기에서 트리플 블로킹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OVO] 2025.02.20 zangpabo@newspim.com

남자부에선 삼성화재가 수원 원정경기에서 19점을 뽑은 파즐리를 앞세워 한국전력에 3-0(25-21 28-26 26-24) 완승을 거뒀다.

5위 삼성화재는 10승 19패(승점 34)로 5위 수성에 성공했고,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3승 2패의 우세를 보였다. 반면 6위 한국전력(10승 20패·승점 28)은 5위 탈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삼성화재는 1세트 22-19에서 김정호의 연타와 파즐리의 대각선 강타로 세트 포인트를 만든 뒤 상대 터치네트 범실로 세트를 따냈다. 2세트 듀스 랠리에선 양수현의 속공과 김준우의 블로킹으로 승리를 낚았다. 3세트에선 24-24 동점에서 김정호가 오픈 공격으로 득점한 뒤 서브 에이스까지 연결해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전력은 김동영이 양 팀 최다인 25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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