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한범이 결장한 덴마크 프로축구 미트윌란이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에 져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티켓 확보에 실패했다.
미트윌란은 21일(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24-2025 UEL 16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원정에서 난타전 끝에 2-5로 패했다. 지난 14일 1차전에서 1-2로 졌던 미트윌란은 1, 2차전 합계 3-7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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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세바스티안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레알 소시에다드 미카엘 올라사발이 21일 UEL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2025.2.21 psoq1337@newspim.com |
1차전에서도 결장했던 이한범은 이날도 교체선수 명단에 올랐지만 끝내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조규성은 무릎 수술로 오랜 기간 재활을 소화하느라 전열에서 빠져있다.
이날 PO 2차전 결과로 16강 진출팀이 모두 확정됐다. 리그 페이즈를 통해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을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 라치오(이탈리아),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 올림피아코스(그리스), 레인저스(스코틀랜드),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 리옹(프랑스) 8개 팀이 16강에 직행했다.
이어 레알 소시에다드를 필두로 빅토리아 플젠(체코), 보되/글림트(노르웨이), 아약스, AZ(이상 네덜란드), FCSB(루마니아), AS로마(이탈리아), 페네르바체(튀르키예)가 16강에 합류했다.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16강 상대는 AZ 또는 레알 소시에다드 가운데 한 팀이다.
유로파리그 16강 조 추첨은 한국시간으로 21일 오후 9시 스위스 니옹의 UEFA 본부인 '하우스 오브 유로피언 풋볼'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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