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전문 지식을 갖춘 법인을 대상으로 교육·홍보 사업 운영기관을 모집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보산진)은 내달 14일까지 2025년 AI 활용 신약 개발 교육·홍보 사업 운영기관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이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문 인력 양성 사업이다. AI 신약 개발 관련 전문 지식과 교육 인력을 갖춘 단체 또는 법인이 대상이다. 1개 기관당 오는 11월 30일까지 8억2000만원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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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주 반등 사진 [사진 = 바이두] |
특히 올해는 작년과 달리 AI 신약 개발 컨퍼런스와 경진대회 개최가 자율 지표로 변경됐다. 운영기관 평가 시 해당 항목이 우대사항으로 반영된다.
AI 활용 신약 개발 교육·홍보 사업은 2020년부터 시행됐다. 지난해까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 활용한 교육 커리큘럼 144개 강좌, 612시간을 개발했다. 온·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총 647명의 전문 인력(교육 수료자)을 양성했다.
김용우 보산진 제약바이오산업단장은 "AI 기술의 빠른 발전으로 신약 개발의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상황에서 전문 인력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