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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연고산업 육성 협업 프로젝트' 선정...국비 43억원 확보

기사등록 : 2025-02-2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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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순창, 남원, 장수 2년간 지원... 창업 활성화, 전문 인력 양성 등 맞춤형 지원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자치도와 테크노파크는 중기부 주관 '시군구 연고산업육성 협업프로젝트' 공모에서 김제, 순창, 남원, 장수 4개 지자체의 사업이 선정돼 2년간 국비 43억 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중기부가 행안부 등과 협업해 인구감소 및 관심지역의 중소기업 연고산업을 발굴, 육성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방 소멸을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북자치도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5.02.21 lbs0964@newspim.com

전북에서는 전주, 군산, 완주를 제외한 11개 시군이 해당된다. 도는 기업 활동 인프라 구축 및 농촌특화 기업지원, 정주 여건 개선 등 맞춤형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김제, 순창, 남원, 장수는 지역 특성을 살린 산업 중심의 기술개발과 창업 활성화, 전문 인력 양성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제시는 '미래 Special 차Car세대성장 프로젝트'로 특장차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차량 성능 시험 지원, 디자인 개발, 맞춤형 교육 등을 통해 산업 발전을 도모한다.

순창군은 '마이크로바이옴 연계 농생명 식품산업 생태계 구축사업'을 추진, 1기업-1전담 멘토제를 운영하며 기술적 어려움 해결에 주력한다.

남원시는 '그린바이오산업 지역혁신 거점 활성화 사업'을 통해 친환경 바이오소재 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지역 바이오산업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장수군은 '레드푸드 기업 경쟁력 강화 및 스마트 농업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청년활력센터와 농군사관학교와 협력해 지역 특산물 경쟁력을 높인다.

도와 시군은 이 사업을 2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효율적인 사업 진행을 위한 협약 체결과 추가경정예산 확보에 나선다. 2026년 지역혁신 공모 예비선정을 위한 사전 준비도 병행할 계획이다.

신원식 전북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정부의 정책과 연계한 전략적 대응으로 지역 산업을 활성화하고 지방 소멸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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