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경제

2월 중순 수출 전년비 16% 증가…반도체·자동차 반등 견인

기사등록 : 2025-02-21 09:55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반도체 수출 22% 급증…자동차도 40.3%↑
車부품·선박도 선전…석유제품 9.7% 감소
수입 7.7% 증가…무역수지 8억달러 흑자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2월 들어 중순까지 수출이 크게 증가하며 순항하고 있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은 353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345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7.7% 증가했으며, 무역수지는 8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22.1% 급증하면서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또 승용차(40.3%), 자동차 부품(9.1%)도 크게 선전하고 있다. 반면 석유제품은 9.7% 감소하며 고전하고 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 수출이 같은 기간 13.6% 늘었고, 미국(16.0%), 유럽연합(8.0%), 베트남(32.7%) 등 주요 지역에서 증가한 반면, 홍콩은 5.7% 감소했다.

중국과 미국, 유럽연합 등 상위 3개국의 수출 비중은 47.4% 기록해 절반에 근접한 상황이다.

수입 현황을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가 전년동기 대비 16.9% 늘었고, 기계류 19.9%나 급증했다. 반면 원유(-8.0%), 가스(-16.4%)는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에너지(원유, 가스, 석탄) 수입액은 11.2% 감소했다.

수입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13.8% 늘었고, 유럽연합(17.7%), 일본(22.7%), 대만(21.5%) 등에서 수입이 늘어난 만면, 중국은 1.7% 감소했다.

조익노 산업부 무역정책관(국장)은 "20일까지 수출은 반도체와 자동차, 선박 등 주력품목의 선전으로 두 자릿수 플러스를 기록했다"면서 "2월 전체적으로 반도체 컴퓨터 등 IT 품목과 자동차 수출이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어 수출 플러스 반등과 무역수지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dream@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