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파주소방서는 노인복지시설의 화재 예방과 안전 강화를 위해 맞춤형 화재안전 관리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노인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화재위험도를 등급화하고, 시설별 특성에 맞춘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다. 노령 인구 증가에 따라 시설 내 화재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어 선제적인 예방 조치가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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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소방서 전경. [사진=파주소방서] 2025.02.21 atbodo@newspim.com |
이에 따라 소방시설과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를 강화하고,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점검을 확대한다. 특히 노후 전기기기의 교체를 권고하고, 주요 화재 발생 요인을 분석해 사전 예방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정기적인 점검과 함께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고, 소방시설 미비 시설에 대한 보완 조치도 추진한다.
더불어 노인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화재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재실자의 피난유도 방법과 호실별 방화문 자진 설치를 독려한다.
교육 내용에는 노인들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돕는 피난 경로 안내, 화재 시 행동 요령, 응급 대처법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노인복지시설 내 자율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화재예방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유경환 화재예방과장은 "노인복지시설은 화재 발생 시 인명 피해 위험이 높은 만큼 철저한 사전 대비가 필수적"이라며 "시설 관계자와 협력해 보다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화재 예방뿐만 아니라 대피 훈련과 대응 시스템 구축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