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진안군은 로컬푸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지역특화 먹거리 공급 확대, 안전성 인증제 도입 등 4대 개선안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진안군은 먼저 학생들에게 로컬푸드를 통한 건강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학교급식에 대한 공급을 확대한다. 기존 농가 참여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농가 조직화를 통해 생산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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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로컬푸드 매장[사진=진안군]2025.02.21 lbs0964@newspim.com |
우선 양파, 무, 사과 등 11개 품목을 공급하며, 향후 농산물 전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로컬푸드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진안로컬푸드 안전성 통합인증제도'를 도입한다. 관련 법적 근거를 올해 내 마련하고 인증 시스템을 구축해 내년부터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특성상 생산이 어려운 수산물, 가공식품 등 타 지역의 우수 농식품을 제휴푸드로 직매장에 도입, 다양한 품목 확보를 통해 소비자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소비자 신뢰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소비자 모니터링단'을 운영, 매장 운영 개선 사항을 제안함과 동시에 SNS 홍보 활동도 강화한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번 로컬푸드 개선안을 통해 농민에게는 안정적인 판로와 소득을,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