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봄이 오면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서 맨발로 걸으세요."
경남 진주시는 다음달부터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주중 상설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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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아산 숲속의 진주에서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진주시민들 [사진=진주시] 2025.02.21 |
'맨발로숲 산림치유 프로그램'이라는 이름의 본 프로그램은 월아산에 조성된 약 1.2km의 황톳길에서 산림치유지도사의 안내를 받으며 산림치유와 어싱 효과를 체험할 수 있다.
산림치유는 자연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도록 돕는 활동이다. 햇빛, 피톤치드, 음이온 등 숲의 산림환경 요소는 현대인의 건강 유지에 기여하며 면역력 증진을 돕는다. 맨발로 황톳길을 걸으면서 부정적 에너지를 배출하고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다.
산림치유지도사가 90분 동안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다양한 활동들로 구성되며, 계절이나 참여자의 필요에 따라 다르게 진행된다. 봄에는 편백나무 봉체조와 숲길 걷기를 시작으로, 습식구간에서는 어싱과 건강 호흡법을 통해 몸과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다.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되며, 온라인 예약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 한시적 운영 기간 동안 참가자의 92%가 '매우 만족'하다고 응답했다.
시는 이번 상설 운영으로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