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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5개 시군 산불 평균 진화율 85%…오늘이 최대 고비

기사등록 : 2025-03-2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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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95%·청송 89%·안동 85% 진화
영양 76%·영덕 65% 그쳐…강풍에 고전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경북 지역 5개 시군에서 확산되고 있는 산불이 85% 진화됐다.

전일 63% 수준에 그쳤지만, 밤새 사투를 벌인 결과 진화율이 크게 높아졌다.

28일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경북 5개 시군의 평균 진화율은 85%로 집계됐다.

의성 산불은 95%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전일 오후 12시 55%에 그쳤으나 하루 만에 크게 높아진 것이다. 산림청은 이날 진화완료를 목표로 전력을 다하고 있다.

청송산불 진화율도 89%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오후 12시 77%에서 크게 개선된 모습이다. 안동 산불도 같은 기간 52%에서 85%로 높아졌다. 이날 진화완료를 목표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반면 영양과 영덕은 산불이 확산되면서 고전하는 모습이다.

영양 산불 진화율은 같은 기간 18%에서 76%까지 높아졌지만 아직 주불을 제대로 잡지 못한 상황이다.

영덕 산불도 같은 기간 34%에서 65%로 높아졌지만, 강풍으로 산불이 확산되고 있어 진화대가 고전하는 모습이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야간동안 지상 진화인력을 배치하여 민가로 향하는 산불을 최대한 저지했다"면서 "일출과 동시에 진화 헬기를 순차적으로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성산불' 확산 7일째인 28일 오전 5시 기준 경북 청송지역의 산불 진화율이 89%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산림청 특수진화대가 밤샘 진화를 전개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2025.03.28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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