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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1위 확정한 SK, 불안한 2위 LG에 1점차 역전승

기사등록 : 2025-03-28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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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KCC 완파하며 4연패 탈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SK가 2위 확정에 갈 길이 바쁜 창원 LG의 덜미를 잡았다.

SK는 2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LG에 79-78로 한 점 차 역전승을 거뒀다.

4강 PO에 직행한 SK는 시즌 40승(10패) 고지를 밟았다. 3연승에 실패한 LG는 2위(31승 19패)를 지켰으나 3위 수원 kt(30승 19패)에 0.5경기 차로 좁혀졌다.

SK 자밀 워니. [사진 = KBL]

SK 자밀 워니가 22점 9리바운드, 안영준이 16점, 오재현이 10점 5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다. LG 유기상은 27점으로 물오른 득점 감각을 뽐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LG가 1쿼터에만 13점을 넣은 유기상을 앞세워 23-15로 기선을 제압했다. 2쿼터 SK는 1분 20초를 남기고 37-39까지 추격했다.

SK는 3쿼터가 끝났을 때 59-65로 끌려갔지만 4쿼터 시작하자마자 8점을 연속으로 몰아치며 67-65 역전까지 성공했다. SK는 워니의 골밑슛과 오재현의 레이업, 다시 워니의 골밑 득점으로 응수하며 종료 36.3초 전 79-76으로 다시 앞서 나갔다. LG는 31.2초를 남기고 마레이가 상대 파울에 따른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며 78-79로 압박했지만 마지막 공격에서 유기상의 레이업이 불발되면 1점차 패배를 맛봤다.

부산 사직체육관에서는 가스공사가 부산 KCC를 96-67로 완파하고 4연패를 끊어냈다.

최근 5연승 상승세 속에 단독 6위로 나선 안양 정관장(22승 27패)에게 쫓기던 가스공사는 한숨을 돌리고 5할 승률에 복귀하며 5위(25승 25패)를 지켰다. KCC는 17승 32패로 8위에 머물렀다.

한국가스공사 앤드류 니콜슨. [사진 = KBL]

가스공사 앤드류 니콜슨이 23점 5리바운드, 샘조세프 벨란겔이 17점 5리바운드, 김준일이 13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동반 활약했다. KCC에선 20점을 넣은 캐디 라렌이 유일한 두 자릿수 득점자였다. 무릎 부상으로 15일 가스공사전 이후 13일 만에 복귀한 KCC 허웅은 13분여를 뛰며 6점을 남겼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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