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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공매도 타깃 우려대로...'이차전지株'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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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공매도 재개 첫날, 대차잔고가 많이 쌓인 이차전지 종목들이 일제히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공매도 타깃이 될 것이란 우려가 확산되면서 해당 업종을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돼 매도세가 쏟아지는 모양세다. 

31일 오전 10시 04분 기준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4800원(8.45%) 내린 5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대비 4300원(4.15%) 하락한 9만9200원으로 거래 중이다.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이들 종목의 대차잔고는 빠르게 불어났다. 최근 한 달간 에코프로의 대차잔고는 680만 4918주, 에코프로비엠은 297만 8409주 증가했다. 현재 두 종목의 대차잔고 수량은 각각 1680만 7456주, 1482만 5410주로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은 수준이다.

충북 청주 오창 소재 에코프로비엠 본사 전경. [사진=에코프로비엠]

같은 기간 대차잔고 금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LG에너지솔루션은 5.20% 하락한 33만 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대차잔고 증가 상위권에 속한 포스코퓨처엠(-6.54%), 삼성SDI(-3.86%), 엔켐(-6.10%) 등 이차전지 대표 종목들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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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는 공매도 재개 이전부터 대차잔고가 급증한 종목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해왔다. 대차잔고는 향후 공매도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대기 물량'으로 해석되는 만큼 해당 종목들은 매도세에 취약할 수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이차전지, 바이오, HBM 등 지난주 기준 대차잔고 증가율이 높은 업종들은 공매도의 타깃이 될 것이라는 심리적 불안감이 일시적인 수급 변동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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