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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산불 피해 성금 1460만 원 기탁

기사등록 : 2025-04-0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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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 동구는 최근 울산·경북·경남 등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전 직원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모금한 성금 1460여만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된 자율 모금 운동에는 박희조 동구청장을 비롯한 직원 800여 명과 동구의회 의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동구청 직원들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을 모금하고 있다. [사진=대전 동구] 2025.04.02 nn0416@newspim.com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재난 피해 지역의 복구사업 및 긴급 생필품 지원, 이재민 구호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박 청장은 직원 소통마당 등을 통해 산불 재난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주민들에게는 경각심을 높이고 공직자들에게는 철저한 산불 감시와 예방 홍보, 언론 및 홍보 매체를 통한 신속한 정보 전달 등의 대응체계 강화를 당부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유례없는 산불 피해로 큰 아픔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자 직원들과 함께 마음을 모았다"며 "공직자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산불 감시활동에도 철저히 대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nn041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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