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한국산업은행은 7일 코스닥 상장사 나우IB캐피탈이 일본 선프로로시스템(Sun Fluoro System, 이하 'SFSJ')의 지분 100% 인수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 본점 전경. (사진=KDB산업은행)

이번 M&A는 반도체 산업 관련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문 및 금융지원으로 진행됐다. 'SFSJ'는 1992년 설립된 특수화학용품 보관용 불소수지 라이닝 컨테이너를 생산하는 일본의 강소기업으로, 매출의 85%를 반도체 섹터에서 발생시키고 있다.

거래 규모는 약 2550억원으로, 산업은행은 M&A 자문 및 금융 주선을 포함해 대출과 투자(CB 300억원 인수 및 인수금융 지원 등)를 통해 거래를 지원했다.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시점에서 산업은행은 반도체산업과 AI, 이차전지, 바이오헬스, 디스플레이 등 핵심산업의 지원 프로그램을 설치해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산업은행은 "이번 거래가 국내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모범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며 "향후 다양한 산업의 Cross-border M&A 지원을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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