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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마티앙 21리바운드 펄펄... 가스공사, 창단 첫 PO 승리

기사등록 : 2025-04-1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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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강 PO 1차전 kt에 67-64... 4강 PO 진출 확률 92.6%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가스공사가 KBL 데뷔전을 치른 만콕 마티앙의 압도적 높이를 앞세워 6강 플레이오프(PO)에서 먼저 1승을 거뒀다.

강혁 감독이 이끄는 가스공사는 12일 경기도 수원kt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6강 PO(5전 3승제) 1차전 원정 경기에서 kt를 67-64로 물리쳤다. 기선을 잡은 가스공사의 4강 PO 진출 확률은 92.6%나 된다.

정규리그 5위(28승 26패)로 PO에 오른 한국가스공사는 2021-2022시즌에 앞서 인천 전자랜드를 인수한 이후 PO 첫 승리를 맛봤다. 4위(33승 21패)로 정규 리그를 마친 kt는 안방에서 먼저 패배를 안았다.

만콕 마티앙이 12일 프로농구 6강 PO 1차전 원정 경기에서 KBL 데뷔전을 치렀다. [사진 = KBL]

가스공사 유슈 은도예의 대체 선수인 209㎝ 센터 마티앙의 골밑 수비가 빛을 발했다. 마티앙은 전반에만 공격 리바운드 5개 포함, 리바운드 14개를 쓸어 담았다. 정규리그 리바운드 1위(평균 38.1개) kt는 전반 가스공사(26개)보다 11개 적은 15개의 리바운드를 따내는 데 그쳤다. 압도적 높이를 보여준 마티앙의 골밑 단속에 kt가 자랑하는 공격리바운드가 뚝 떨어졌다.

마티앙은 14점 21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공격리바운드만 8개를 따냈다. 정성우와 벨란겔도 외곽에서 20점, 14점을 보탰다. kt에서는 허훈이 17점 5어시스트로 분전했다.

가스공사는 4쿼터 종료 7분여 전 두 자릿수로 격차를 벌리며 여유있게 앞서 나갔다. 경기 막판 kt가 추격에 나섰지만 전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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