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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국세청장, 체납자 징수 공조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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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16일 한일 국세청장회의 개최
"촘촘한 그물망 징수공조 체계 구축"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우리나라와 일본 국세청이 체납자 징수 공조를 더욱 강화한다.

국세청은 16일 제29차 한·일 국세청장회의를 개최하고 체납자 징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과 일본은 지난 1990년부터 정기적으로 국세청장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제29차 국세청장회의를 맞았다.

특히 올해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한 해로, 과세당국 간 세정협력 관계도 한 단계 진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일 국세청은 이번 회의에서 국세행정 운영방향과 주요 세정현안을 공유하고 세정환경 변화에 대한 당국의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양 청장은 불확실한 경제여건과 어려운 세입환경 하에서 과세당국이 납세자 부담 경감과 국가 재정의 안정적 조달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쫓아야 하는 결코 쉽지 않은 상황에 처해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강민수 국세청장(왼쪽)이 16일 열린 제29차 한·일 국세청장회의에서 나카무라 미노루 일본 국제조세심의관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국세청] 2025.04.16 dream@newspim.com

강민수 청장은 한국의 '국세행정 주요 전략'을 공유하며 AI 기반의 지능형 홈택스 구현과 연말정산 서비스 혁신, 상속・증여세 감정평가 확대 노력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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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청장은 한국의 '고액 상습 체납자에 대한 재산추적 조사', 일본의 '신종금융자산에 대한 과세 행정'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한·일 조세조약상 상호합의 절차를 더욱 활성화해 양국에 진출한 기업의 이중과세 예방 및 해소 등 세무애로 해결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역외탈세 정보 제공 등 조세조약상 정보교환에 크게 기여한 양 과세당국의 유공자들에 대한 청장 명의의 감사장을 상호 교환했다.

강민수 국세청장이 16일 열린 제29차 한·일 국세청장회의에서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국세청] 2025.04.16 dream@newspim.com

이번 회의에서 한·일 국세청장은 조세정의 확립을 위해 해외에 재산을 은닉한 고의적 체납에 보다 단호하게 대응하기로 하고 다자간 조세행정공조협약 하에 양국 간 징수공조의 실효성 제고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한·일 간의 긴밀해진 공조 관계는 작년 아시아·태평양 국세청장회의(10월)와 OECD 국세청장회의(11월)에서의 양국 청장 간 회담과 이후 개최된 두 차례 '한·일 실무자 회의' 등을 통해 공조 강화를 추진해 온 결과다.

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과세당국 간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 국제공조를 긴밀히 할 뿐만 아니라, 활발한 세정외교를 통해 해외에서 활동하는 우리 교민과 진출기업을 세정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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