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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미 최대 전기차 시장 캘리포니아서 점유율 50% 미만으로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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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점유율 43.9%, 1년 전에는 55.5%
머스크 정치 행보 반감 작용한 듯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에서 친환경 자동차가 가장 잘 팔리는 캘리포니아주에서 테슬라의 점유율이 50% 밑으로 하락했다.

16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신차딜러협회에 따르면 1분기 캘리포니아에서 판매된 전기차 중 테슬라가 차지한 비중은 43.9%로 1년 전 55.5%보다 크게 감소했다. 같은 기간 테슬라 차량 신규 등록은 15% 감소했지만, 다른 브랜드의 전기차 판매는 35% 늘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으로서 정치에 깊게 관여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반감은 이 같은 현상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캘리포니아는 전통적으로 친민주당 성향의 블루스테이트다.

협회는 보고서에서 "제품군이 오래되고 일론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에 대한 반감은 테슬라가 순수전기차(BEV) 시장에서 테슬라의 시장점유율을 줄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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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캘리포니아주에서 판매된 테슬라 차량은 4만2322대로 판매는 모델Y와 모델3에 집중됐다. 이 두 모델은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잘 팔린 전기차 지위를 유지했다. 다만 모델Y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30%나 급감했다. 혼다의 프롤로그와 현대 아이오닉 5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그 뒤를 이었다.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은 2282대 팔려 8위를 차지해 10위를 차지한 포드의 F-150 라이트닝을 앞섰다.

캘리포니아는 미국에서 전기차가 가장 많이 판매되는 지역으로 지난해 미 전역에서 등록된 전기차 중 31.1%가 이곳에서 판매됐다. 한때 테슬라는 실리콘밸리 기업이었지만 머스크는 지난 2021년 말 본사를 텍사스주 오스틴으로 옮겼다. 

[팔로알토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의 한 테슬라 판매점 앞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행보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테슬라 불매 운동을 하고 있다. 2025.03.06 wonjc6@newspim.com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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