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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치고, 잘 달리고'…김혜성, 더블헤더서 시즌 4호 홈런·6호 도루

기사등록 : 2025-04-2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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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남정훈 인턴기자 = 김혜성이 더블헤더 1, 2차전에서 홈런과 도루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산하 타코마 레이니어스와 홈 경기 더블헤더에 모두 출전, 8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 2도루로 활약했다.

이로써 김혜성의 올해 마이너리그 성적은 타율 0.265(83타수 22안타)에 4홈런, 17타점, 6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40이 됐다.

1차전(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에선 5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김혜성은 2회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투수 마이클 메리어트의 시속 87.5마일(약 140.8km) 싱커를 받아쳐 유격수 앞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서울=뉴스핌] 김혜성. [사진 =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photo@newspim.com

김혜성은 5-4로 앞선 5회 2사 2, 3루에선 윌 클라인의 3구째 85.6마일(약 137.8㎞) 슬라이더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3점포를 쏘아 올렸다. 13일 라운드록 익스프레스(텍사스 산하)와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친 후 8일, 5경기 만에 나온 시즌 4호 홈런이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차전에서 8-4로 승리했다.

김혜성은 2차전에선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2도루를 기록했다. 1회 첫 타석부터 좌전 안타를 친 김혜성은 2루 도루에 성공해 올 시즌 5번째 도루를 기록했다. 김혜성은 3회 1사 3루에선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지만 타점을 올렸고, 이후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하지만 김혜성은 8회 결승 득점을 올렸다. 마이너리그는 더블헤더를 7회까지만 치르며, 동점이면 8회부터 주자를 2루에 두고 공격하는 연장전 규칙을 따른다. 3-3 동점에서 2루 주자로 나선 김혜성은 3루 도루를 성공시킨 뒤 마이클 차비스의 좌전 안타 때 홈을 밟은 4-3 끝내기 승리의 주자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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