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삼양식품이 포장용 패키징 제조기업인 삼양스퀘어팩을 흡수합병한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오는 14일 삼양스퀘어팩의 지분 5%를 추가 인수하는 방식으로 흡수합병 한다.

이번 합병은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합병이다. 합병 후 삼양식품의 지분 구조 변경은 없다.

삼양식품 로고. [사진=삼양식품]

삼양스퀘어팩은 1975년 설립돼 그동안 라면, 스낵, 소스 등 제품 포장에 사용되는 판지 상자 제조와 공급을 전담했다. 이번 합병에 따라 삼양식품 산하 박스 사업부문으로 편제될 예정이다.

삼양식품 측은 "주력인 식품 사업을 중심으로 한 계열사 재편의 일환으로 소규모 합병 절차에 따라 진행돼 주식매수청구권을 부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합병 완료 시 연결 측면의 재무, 영업 등에 유의적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나 조직의 통합운영에 따른 경영효율성 증대 및 사업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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