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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빛섬서 펼쳐지는 '설렘 인 한강' 시즌2…미혼남녀 100명 모집

기사등록 : 2025-05-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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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대화부터 실외 데이트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설렘 인 한강' 시즌2를 오는 6월 21일 오후 4시 반포한강공원 세빛섬에서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열린 '설렘, 아트나잇'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이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한강 세빛섬에서 첫 번째 '설렘 인 한강' 행사가 열렸으며, 이때 100명 모집에 3286명이 신청해 약 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올해 2월 열린 '설렘, 아트나잇'에서는 모집 인원을 크게 웃도는 2387명이 신청하는 등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설렘, in 한강' 포스터 [자료=서울시]

이번 시즌2는 ㈜신한카드의 후원으로 이뤄지며, 서울시는 참가자 모집을 맡는다. 이는 양측이 2월 체결한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설렘 인 한강' 시즌2는 한강의 감성을 배경으로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연애 코칭과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연애 코칭 후에는 테이블 순환 대화, 요트 체험, 실외 데이트, 단체 게임 등을 통해 원활한 교류를 유도할 예정이다.

행사 종료 후에는 마음에 드는 이성을 1~3순위로 적어 개별 제출하며, 최종 커플 성사 여부는 다음 날 통보된다. 매칭된 커플에게는 소정의 데이트권이 제공돼 특별한 만남을 지원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서울 거주 25~45세 미혼남녀(2000~1980년생) 총 100명(남50, 여50)이며, 참가 신청은 5월 19일 오전 9시부터 6월 9일 오후 6시까지 몽땅정보 만능키를 통해 가능하다.

신청자에 대해 거주지와 나이 등 서류 심사를 진행한 후 무작위로 남녀 각각 50명을 6월 13일까지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설렘, in 한강' 운영사무국에 문의하면 된다.

신청 시에는 주민등록초본, 재직증명서(직장인), 사업자등록증명원(사업자), 소득금액증명서(프리랜서) 중 하나와 혼인관계증명서(상세) 등의 서류 제출이 요구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작년, '설렘, in 한강'에서 많은 미혼 남녀들이 보여준 뜨거운 호응과 '한강'이라는 매력적인 공간의 효과를 고려해 장소를 결정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서 참가자들이 또래 이성과 즐겁게 교류하고 의미 있는 만남의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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