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청과 BGF리테일이 오는 25일 실종아동의 날을 맞아 실종정책 홍보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양 기관은 19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한달 간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경찰청의 실종 정책을 소재로 실제·가상 사례를 수필 또는 소설 형식으로 풀어내는 글쓰기 대회다.

공모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최종 4개 작품을 선정한다. 선정 작품에는 경찰청장 상장과 부상이 수여된다. 경찰청은 선정 작품을 추가로 각색해 공식 홍보영상으로 제작하고 전국 각지에 배포할 예정이다.

접수는 설문조사 서비스 네이버 폼에서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경찰청 안전드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찰청·BGF리테일 실종정책 홍보콘텐츠 공모전 [자료=경찰청]

경찰청은 ▲실종경보문자 국민제보 ▲실종예방 사전등록 ▲유전자분석 등 실종정책을 홍보하고 있다. 경찰 차원의 노력 뿐 아니라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다.

이번 공모전은 기존에 단순 정보 전달이나 교육 자료 형태 홍보 방식을 넘어 이웃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 스스로 정책을 이해하고 행동으로 이어지도록 하는데 취지가 있다.

국내 대형 편의점 씨유(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과 공모전을 함께 진행하면서 홍보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게 경찰 측 설명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국민 개개인의 작은 참여가 실종아동 발견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실종 문제에 대한 국민의 참여가 확산하고 사회안전망이 더욱 공고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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