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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고수대교 분수', 밤을 수놓다 ...관광 인프라 확충 신호탄

기사등록 : 2025-05-1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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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빛, 음악의 향연…철쭉제 기간 야간 관광객 '매료' 예고

[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 내륙 관광 1번지 충북 단양의 밤을 수놓을 새 명물이 첫선을 보인다.

단양군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제41회 소백산철쭉제 기간에 맞춰 고수대교 경관분수를 임시 가동한다고 18일 밝혔다.

고수대교 경관분수 시연 모습. [사진=단양군] 2025.05.17 baek3413@newspim.com

이번 가동은 야경을 즐기기 위해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철쭉제 기간 동안 매일 3회씩 진행되며 각 회차에는 약 20분간 음악과 조명이 어우러진 멋진 광경이 펼쳐진다.

고수대교 경관분수는 각각 140m씩, 총 280m 길이에 달하는 대형 분수로, 레이저, 프로젝터, 고음질 스피커 등 최첨단 시설이 탑재되어 있다. 다양한 물줄기와 LED 조명이 결합돼 시각적으로 매력적인 효과를 발산한다.

특히 분수를 위한 콘텐츠는 국내외 유명 가수의 곡에 맞춘 미디어 아트형 분수 쇼로 구성되며, 무지개 분수, 날개 분수 등 다양한 연출도 계획돼 있다.

또 교량 전체가 물의 벽처럼 감싸는 대형 퍼포먼스도 준비됐다. 군은 이 분수를 기존의 야경 콘텐츠와 연계해 '머무는 관광'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정식 운영은 8월부터 시작되며 매년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고수대교 경관 분수는 단양의 새로운 야경 명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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