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5-18 09:31
[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용인특례시는 오는 7월 용인에서 여는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에 참가할 12개 대학팀을 최종 선발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전국에서 79개 대학팀이 지원한 가운데 용인문화재단은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할 12개 팀을 뽑았다.
심사에서 ▲완성도▲앙상블▲창의성▲적합성▲발전 가능성을 두루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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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청사 전경. {사진=뉴스핌 DB] |
지난해 시에서 연 '제1회 대학연극제'에는 48개 팀이 참가 신청서를 제출해 12개 팀을 선발한 바 있다.
제2회 대학연극제에 진출하게 된 12개 팀은 ▲경성대학교 연극전공 '레드 채플린'▲대진대학교 연기예술학과 'HEE'(인류, 멸종 그리고 진화) ▲단국대학교 공연영화학과 '종의 기원'▲동신대학교 뮤지컬·실용음악학과 '오델로'▲명지대학교 뮤지컬공연전공 'Once on This Island' ▲서울예술대학교 공연학부 '어펙트론 클래스'▲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 '민중의 적'▲인천대학교 공연예술학과 '백두;한라' ▲중앙대학교 연극전공 '친애하는 멜리에스'▲청주대학교 연극학과 '태어나 이토록 바란 적'▲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덜미' ▲호원대학교 뮤지컬전공 'The Social dilemma : 1984'다.
이들 팀은 이달부터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오는 26일 오리엔테이션과 공연장 답사를 시작으로 다음 달에는 무대기술 워크숍을 진행한다. 7월 8일에는 연극제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을 연다.
연극제 본선 기간에 참가자들은 용인산림교육센터와 용인자연휴양림에 체류하는데, 시는 숙식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공동 창작 프로젝트, 커뮤니티 형성 프로그램, 창작 워크숍에 참여하면서 다양한 공연장에서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시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참가자들이 연극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실험에 도전하고 서로 교류하도록 구성한 체류형 콘셉트 대학연극제를 지난해 국내 최초로 열었다.
자세한 정보는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seungo215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