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5-18 12:38
[안동·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보수텃밭' TK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율이 30%대를 돌파하면서 대선 정국이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시민사회와 농어업인들의 지지 선언이 잇따랐다.
18일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경북북부촛불행동'과 '농어촌기본소득제 도입을 지지하는 경북 농어촌 주민 모임'은 전날 오후 민주당 경북도당 회의실과 울진군 정당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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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북부촛불행동'이 17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2025.05.18 nulcheon@newspim.com |
'경북북부촛불행동' 회원들은 이날 경북도당 회의실에서 지지 선언문을 통해 "촛불행동은 그동안 윤석열 정권의 불의한 반민주적 통치행위에 맞서 왔다. 지난해 발생한 12.3 불법 계엄 사태는 국민주권 가치가 담긴 헌법의 기본명제를 짓밟는 폭거였다"며 "이에 헌법 가치 존중과 민주제도에 기반한 국민주권시대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절감하게 됐다"며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 배경을 밝혔다.
이들은 또 "이재명 후보야말로 현재의 국가 위기를 수습하고, 국민통합을 이끌어 낼 적임자임을 확신한다"며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때 보여준 행정 능력과 개혁 의지를 기반으로 새로운 국민주권시대를 열어나갈 후보이기에 지지를 선언한다"고 말했다.
이영수 경북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이번 대선에서 경북 30%대 득표율 진입을 조심스럽게 내다보며 "농민, 여성 등 각계각층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이 예정돼 있다"고 밝히고 "낮은 자세로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남은 선거기간 동안 이재명 후보의 지지세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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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농어촌기본소득제 도입을 지지하는 경북 농어촌 주민 모임'이 17일 오후 울진군 정당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2025.05.18 nulcheon@newspim.com |
'농어촌기본소득제 도입을 지지하는 경북 농어촌 주민 모임'도 이날 더불어민주당 울진군 정당선거사무소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 농어업인들은 지지 선언문을 통해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지사 시절 도입한 농어촌기본소득제가 도·농간 소득격차를 해소하고 소멸 위기에 봉착한 농어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정책이라며 전국적인 확대"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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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농어촌기본소득제 도입을 지지하는 경북 농어촌 주민 모임'이 17일 울진군 정당사무소에서 임미애 국회의원이 참석하는 '농어촌기본소득제' 정책 간담회를 갖고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농어촌기본소득제 도입 방안을 공유하고 있다.2025.05.18 nulcheon@newspim.com |
이들은 또 "차기 정부에서 '농어촌기본소득제의 즉각 도입'을 촉구하는 동시에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게 됐다"고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 경북 농어촌 주민 모임은 지지선언에 앞서 임미애 국회의원이 참석하는 '농어촌기본소득제' 정책 간담회를 갖고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농어촌기본소득제 도입 방안을 공유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