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5-18 16:15
[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대구광역시는 '자동차 부품산업 근로환경 개선사업' 참여기업을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 분야 기업의 경쟁력 제고 및 근로자의 장기재직을 유도하기 위해 2025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해당 사업은 지역 자동차부품 분야 2·3차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정규직 채용 1인 이상 약정 시 작업장 및 체력단련실, 구내식당, 화장실, 휴게시설 보수공사 등 기업 근로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근로자들의 만족도 제고를 통한 장기재직을 유도하고 생산성 증대로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며 지역 일자리창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 사업은 지난 1월 선정된 고용노동부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 공모사업으로 총사업비 3억7500만 원(국 300, 시 75) 규모로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 15개사에 지원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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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김용락 기자] 대구광역시는 자동차 부품산업 근로환경 개선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사진=대구시] 2025.05.18 yrk525@newspim.com |
선정된 기업은 주관기관인 대구상공회의소와 협약체결 시 정규직 1인 이상 신규 채용을 약정해야 하고 올해 11월 말까지 완료된 공사에 대해서만 현장점검과 평가를 거쳐 최대 15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공사비 10%는 반드시 선정기업이 부담해야 한다.
한편, 2025년 선정된 대구 고용친화기업 및 스타벤처기업, Pre-스타기업과 고용노동부 청년친화강소기업은 본 사업 신청 시 기업 선정에 우대한다. 또한 기업이 신규 채용하는 정규직 인원에 따라 심사평가 시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에 관심 있는 기업은 주관기관인 대구상공회의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는 이 근로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지역 26개사 자동차 부품기업을 지원해 33명 신규고용을 창출했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채용과 연계한 이번 사업을 통해 근로자의 근무 만족도 제고 및 장기재직을 유도해 지역 자동차부품 산업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구시는 지역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인재 유치와 근로자의 고용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일자리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yrk5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