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 결과, 광주와 전남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압도적인 우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한국방송협회와 함께 구성한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가 발표한 출구조사에 따르면 광주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81.7%의 득표율을 기록해 10.5%를 얻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71.2%포인트 차이로 크게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5.9%를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 강금실(앞줄 왼쪽부터), 윤여준, 박찬대, 정은경, 김부겸 선대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개표상황실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이재명 대통령 후보 51.7% 출구조사 결과에 손뼉치고 있다. 2025.06.03 pangbin@newspim.com

전남에서도 이재명 후보는 80.8%의 득표율로, 10.9%를 얻은 김문수 후보와 6.4%를 얻은 이준석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예측됐다.

전국 단위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는 51.7%, 김문수 후보는 39.3%, 이준석 후보는 7.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출구조사는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사전투표자 1만 5000명을 포함해 약 10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방송3사의 출구조사는 그간 높은 적중률을 보여왔으며 정치권에서는 이번 결과 역시 실제 개표 결과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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