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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 18년 연속 석권

기사등록 : 2025-07-0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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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디자인과 김동희·최원정, 레드닷 본상 수상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대학교(총장 김윤배)가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디자인 컨셉'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18년 연속 석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2일 청주대에 따르면 올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1점,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4점, 최근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2점을 각각 수상해 총 7건의 본상을 거머쥐었다.

레드닷 본상 수상한 김동희(왼쪽)·최원정 학생. [사진=청주대] 2025.07.02 baek3413@newspim.com

이로써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인 이들 세 대회 모두에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특히 산업 디자인학과는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단 한 해도 빠짐없이 세계 3대 어워드를 수상하며, 국내외 대학 중 유례없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레드닷 본상은 산업 디자인학과 김동희(20), 최원정(22) 학생이 각각 운송·제품 디자인 컨셉 부문에 출품한 혁신적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김동희 씨의 'Basketmate'는 고령화와 농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과수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했다.

최원정 씨의 'Aid-Wing'은 재난 대응 드론 시스템으로,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효율적인 방역 작업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청주대학교 정문. [사진 =뉴스핌DB]

학교 측은 "이번 성과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교육부, 한국 디자인 진흥원이 지원하는 신기술 융합 디자인 혁신 인재 양성 사업단 활동 결과"라며, "교과목 연계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적 문제 해결에 창의적으로 접근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레드닷 시상식은 오는 10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며, 수상작들은 현지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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