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7-02 15:30
[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해양경찰서는 전날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삼천포항에서 제주로 운항하는 여객선'오션비스타제주호'를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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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환 사천해양경찰서장이 여객선 '오션비스타제주호'를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펼치고 있다. [사진=사천해양경찰서] 2025.07.02 |
이번 점검은 하계 휴가철 기간 중 여객선 이용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여객 안전 확보와 전기차 운송 확대로 인한 사전 안전관리 강화 조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전기차 선적 시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 준수 여부와 화재 발생 시 대응 방안에 대한 정보를 선사측과 공유했으며, 실제 여객선 차량 배치 현장을 확인하며 위험 요소를 점검했다.
아울러 ▲구명조끼 및 강하식탈출장치(MES) 등 구명설비의 즉시 사용 가능 여부▲소방호스 및 소화전 등 소방설비의 설치 및 관리상태▲선내 비상훈련 실시 여부▲비상 상황 시 신속 대응을 위한 비상배치도 및 대피 요령 안내문 등을 집중 확인했다.
사천해경 관계자는 "하계 휴가철은 여객선 이용이 급증하는 시기인 만큼, 사소한 안전관리 소홀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및 선사와 협력해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